옮겨심기한 에메랄드그린 측백 나무
옮겨심기한 에메랄드그린 측백 나무
옮겨심기한 에메랄드그린 측백 나무
옮겨심기한 에메랄드그린 측백 나무

올 늦은봄에 상수리 나무를 심기 위해, 에메랄드 그린 측백을 다른곳으로 옮겨심었는데,
뿌리가 많이 잘려나가 상태가 많이 좋지 않네요.

대개의 측백나무는 상태가 안좋은 경우, 잎사이 사이에 씨를 가득 품은 열매가 엄청 열리게 됩니다.
아마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며, 후손을 남기려는 동식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인것 같습니다.

옮겨심지 않은 에메랄드 그린은 폭풍성장과 함께 진한 녹색을 자랑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은 녀석은 엄청남 열매가 달리더니, 나무 잎과 줄기가 빠르게 갈변하고 있습니다.

잎이 검은색으로 타들어 가는경우는 곰팡이균에 감염되어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이녀석은 내년을 기다려 볼 생각입니다,.